한방에서 본 요통의 원인

홈 > 한의학자료 > 건강정보
건강정보

한방에서 본 요통의 원인

M 이기원(이종두) 0 3157 0 0

한방에서 본 요통의 원인

                                                                 

 

한방에서 본 요통의 원인

 

동의보감에는 요통을 원인에 따라 10가지로 분류한다. 이를 10종요통이라 하는데 즉 풍(風)요통, 한(寒)요통, 습(濕)요통, 습열(濕熱)요통, 기(氣)요통, 어혈(瘀血)요통, 좌섬(挫閃)요통, 담음(痰飮)요통, 식적(食積)요통,신허(腎虛)요통 등이다.

   

1,풍요통이란 동통이 오른쪽이 아프다가 왼쪽이 아프고, 왼쪽이 아프다가 오른쪽이 아프며 정처없이 좌.우측으로 이동하는 것 같고 심하면 다리까지 당기고 아픈 것으로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에 가까운 요통으로 풍사(風邪) 즉 바람이 쉽게 이동하는 성질과 연관시켜 명명한 것이다. 

 

2,한 요통은 허리가 찬물에 가라앉은 듯 싶으면서 허리가 심하게 아픈 것으로 돌아눕기도 힘들고 따뜻하게 하면 통증이 나아지고 차게하면 통증이 발작한다.

 

3,습요통은 대개 지리적으로 다습한 지역이나 그와같은 환경속에서 오래 주거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요통으로 허리에 돌을 얹은 것같이 무겁고 얼음을 댄 것같이 차갑고 아프다.

 

4,습열요통은 「인간 기상대」란 말을 들을 정도로 기후변화에 매우 민감한 요통으로 비 또는 눈이 오거나 날씨가 흐릴때 아프며 오래 앉아 있어도 아프다. 평소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사람은 모두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부인들의 산후조리가 안 좋았을 때 특히 발생률이 높다.

 

5,기요통은 정신신체성 반응에 의한 요통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걱정이 많을 때 발생하며 오래 서있거나 오래 걸으면 더 통증이 온다. 신경성고혈압을 동반할 때도 많다.

 

6,어혈요통은 요통중 가장 통증이 심한 요통, 낮보다 밤에 더 심한 것이 특징이다. 타박이나 추락 교통사고등 으로 내출혈한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이상분만한 산부나 인공유산 후유증 또는 복부 대동맥류등에 의한 요통도 여기에 속한다. 

 

7,좌섬요통은 무거운 것을 들다가 삐어서 발생하게 된다. 어혈요통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8,담음요통은 체액순환 장애에 의한 요통이다. 아픈 것이 상하로 이동하며 소위 담이 들었다고 하는 증상으로 디스크이상증에서도 나타난다. 

 

9,식적요통은 음주후나 배불리 먹고 남녀관계가 있었을 때 발생률이 높다. 소화불량, 위염, 췌장염등 소화기 증상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고 허리를 뒤로 젖히면 더 아픈게 특징,

 

10,신허요통은 비뇨기질환에 의한 연관 요통 또는 과로. 과색등으로 원기를 소모시킴으로써 야기되는 요통이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게 신허요통이다. 양방은 구조적이고 기질적인원인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안정, 물리요법 등으로 치료가 안될 경우 수술에 의존한다. 

반면 한의학에서는 풍 한 습 등의 관념적인 원인을 중시한다. 허리 주위를 지나는 경락의 기혈순환 장애로 요통이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다. 통증이 심한 초기에는 침과 약물로 활허 활락 등을 유도한 뒤 신허를 다스리는 게 요통치료의 기본이다.

   

 

 

 

3. 한방에서 요통의 치료 

 

1] 약침치료 
2] 추나요법 
3] 체질침(사암침) 사용 
4] 전침요법 
5] 봉독요법

한방에서는 일반 요통은 2~4주정도 치료하면 60~80%의 회복율을 보인다. 디스크는 4~8주의 입원치료가 필요하나 회복율은 50%정도로 낮은편이다. 나이가 많을 수록 척추교정 등 무리한 힘을 가하는 치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4. 한방요통에 관한 기사내용 

  

[1] 요각통   

요각통(腰脚痛)은 말그대로 허리와 다리가 아픈 것으로 요통은 일생을 통해 누구든지 한두번은 겪게되는 흔한 질환중의 하나다. 

우리 몸 전체에서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허리는 우리 인체의 기둥 역할을 하기 때문에 허리 통증을 경험하면 할수록 그 중요함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그 통증이 하지로 내려 오게 되어 다리가 저리고 혹은 땡기면서 쑤시거나 혹은 감각이 이상해지면 대단히 불안해지는 경우가 생긴다.혹시 마비가 되어 버리는 것은 아닐까,혹은 불구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이러한 요각통은 흔히 좌골신경통이라고 부르며 방광경(膀胱經)을 따라서 통증이 있는 경우와 담경(膽經)을 따라서 오는 경우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요각통을 유발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양방질환으로는 디스크로 잘 알려진 요추 추간관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의상 혹은 신생물에 의한 신경근 손상,근근막통증 증후군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방사선 검사는 척추의 정확한 구조를 알아내는데 매우 중요한 정보를 주며 대부분의 경우는 방사선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 낼 수 있으나 가끔은 방사선 소견에 별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통증이 심한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체염진단을 통해서 원인을 찾을 수가 있으며 방사선 검사를 통해서 척추의 이상을 알아낸 경우에도 체열촬영을 해보면 하지부 손상부위와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있고,치료전후의 상태를 확인할 수가 있어서 치료의 경과 및 예후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증상이 같다고 원인이 같은 것이 아니므로 먼저 정확한 원인과 손상의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정도에 따라 침·뜸·부황 등의 고전적인 치료방법에서부터 추나 약침,봉독요법,약물요법등 다양한 치료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 

요각통은 그 자체가 그리 쉬운 질환은 아니며 더욱이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나 연세가 많이 드신 경우에는 인체 기혈 쇠약을 동반하고 또한 척추의 퇴행이 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당한 안정과 꾸준한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2] 추간판 탈출.척추관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 탈출증은 많이 알려져 있는 반면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허리병을 유발하는 원인은 추간판 탈출증보다 척추관 협착증에 의한 경우가 훨씬 많다. 

척추관은 파이프처럼 생겼는데 대뇌에서 나와 척추를 따라 사지말단까지 연결된 척추신경이 들어있다. 이 척추관 내에 이상물질이 돋아나거나 점막이 부어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척추관 협착증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엉덩이나 다리.발 등이 저린 증상 때문에 간혹 디스크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지만 디스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디스크의 경우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통증이 심하다. 하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굽힐 때 보다 뒤로 젖힐 경우 통증을 느낀다. 그리고 디스크는 젊은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반면,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든 사람들이 많이 걸린다. 

디스크 환자의 상당수는 외상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된다. 이에비해 추간판 협착증은 장기간 요통으로 고생한 노령의 환자에게 많이 유발된다. 보행시 똑바로 걷지 못하고 통증 때문에 걸음을 멈추고 자주 쉬게 된다. 

만일 다리가 저리고 당기면서 가끔 허리통증을 느낀다면 자신의 질환이 디스크인지 아니면 척추관 협착증인지 구분하는 쉬운 방법이 있다. 

다리를 들 때 35~70도 사이에서 엉덩이부터 발등 혹은 발외측까지 당기거나 아프면 디스크라고 보면 된다. 반면에 척추관 협착증은 다리를 들어 올릴 때 별달리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척추관 협착증은 노인들에게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물리치료를 받더라도 뼈가 퇴행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음효과가 뛰어난 한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간이나 신장의 기능을 보강하여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보음효과가 뛰어난 약으로는 용각교탕.가미육미지황탕.독활기생탕 등이 있다. 그리고 약물요법과 병행하여 추나요법을 활용하는데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 신경압박 상태를 호전시킨다. 추나요법을 반복적으로 받으면 주위 조직이 활성화되고 울혈증세도 사라져 통증이 현저히 줄어든다.

 

3) 요통과 성기능장애 

성기능장애의 원인으로는 우선 복잡한 현대생활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누적된 스트레스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기관에 많은 영향을 미쳐 성생활에 타격을 줄뿐 아니라 경추와 흉추 중간에서 나오는 신경을 압박, 요통과 성기능 장애를 유발시킨다. 

또한 습관적인 음주나 수면제 등 신경을 자극하는 약물의 중독,그리고 당뇨병, 비만증, 고혈압, 저혈압, 척추염증, 피로 등의 전신질환도 성기능 장애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흔히 말하는 디스크 즉 요추간판 탈출증과 성기능 장애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 여자의 경우도 디스크와 생식기능과는 무관하다. 하지만 증세가 심한데도 치료를 받지 않으면 허리통증, 허리운동의 장애, 하지의 방사통으로 인한 간접적인 지장은 불가피하다. 

 

동의보감에서는 십종요통이라 하여 요통을 10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성기능 저하를 수반하며 아픈 것을 신허요통이라 했다. 

한의학적으로 신허요통은 신기운이 허약할 경우에 나타나는 요통이다.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오래 서 있을 때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허리가 많이 아픈 것은 바로 신장 기능이 허약해져서 생기는 신허요통의 증세다. 보통 신기운이라 하면 신장기능만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신장 기능을 단순히 노폐물의 배설작용을 담당하는 기능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신장으로부터 간섭받고 영향받는 방광과 뼈, 여성의 자궁이나 생식기 등 하초의 기운까지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신허요통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이러한 하초의 양기부족 때문이다. 신장의 기운이 허약해지면 양기가 떨어지고 스태미나가 부족해져서 무릎이 약해지며 허리 신경과 근육을 비롯해 뼈까지 약해지기 때문에 체중을 지탱하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 하체를 튼튼히 하고 스태미나를 증진시켜야 허리병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에 배뇨에 문제가 있고 성욕이 떨어지는 사람을 보면 허리가 튼튼한 사람을 보기 힘들다. 이런 사람들은 무거운 것도 잘 들지 못하고 히리를 잘 펴지 못하며 몸이 피로하거나 힘든 일을 하면 허리가 더 아프다. 

이러한 증상은 염좌라든지 디스크 질환이라든지 하는 어떤 기질적 문제, 즉 구조자체의 이상이라기보다는 한마디로 몸이 허약해서 오는 허증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신허요통은 40대 이후 허약한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4) 좌섬요통

동의보감을 보면 요통의 종류를 크게 10여가지로 나누고 있는데 그중에 좌섬요통(좌섬요통)이란 것이 있다. 

지금은 주거생활이 많이 바뀌어 덜하지만 옛날 한옥서 살던 분들은 마루에서 내려오다 자칫 발을 헛디뎌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섬돌을 헛딛는 것처럼 생활속에서 허리를 삐끗하여 겪게 되는 통증을 좌섬요통이라 한다. 

좌섬요통은 이밖에 이삿짐이나 장독등 무거운 물건을 나르며 방심하다 얻기도 한다. 특히 요즘은 철이 철인지라 이사는 물론이고 봄볕에 화분을 옮기는 등 자질구레한 집안일이 많은데 이럴 때마다 꼭 무리하게 힘자랑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 그러다 허리를 다쳐 낭패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는 미처 물건을 들 준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엉거주춤 선 자세로 손과 팔목에만 힘을 주다가 갑자기 허리에 무리를 줘 생기는 것이다. 그 통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다. 허리를 펴지도 움츠리지도 못할 지경이다. 

또 볼펜 한 자루를 줍기 위해 구부렸다가 허리를 삐는 경우도 있다. 이는 평소 척추를 에워싸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허약한 상태에서 허리에 지속적이거나 갑작스런 충격을 주었을 때 부담이 가서 발생하는 것이다. 

증세가 가벼운 경우에는 한의원에서 부항요법으로 어혈을 뽑아주거나 손상된 인대에 침을 놓아 경직된 허리근육을 풀어주면 된다. 그도 아니면 독활탕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 

여행중이라든지 외출했다가 삔 경우에도 사흘이내에 이완되어 있는 근육을 수축시켜 주어야 한다. 즉시라면 더욱 좋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음으로 냉찜질을 해주어야 한다. 

냉찜질은 얼음을 수건에 싸서 15분씩 찜질을 해주면 의외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발목이나 손목을 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은 이런 좌섬요통이 생겼을 경우에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대로 방치하면 약한 인대와 근육들이 더욱 약화되어 디스크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질적으로는 허리가 약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자주 삐는 경우라면 일시적인 치료보다는 전문 한의사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원인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만성 요통 

오랫동안 허리의 통증을 참아 왔다는 30대 중반의 한 남성이 찾아와 그의 성격만큼이나 시원시원하게 병력을 설명해 주었다. 

고등학교 다닐 때 운동을 무리하게 한 후로 허리가 아픈 경우가 많아 그때마다 임시치료를 하며 넘어가곤 했는데, 요즘처럼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 적은 없었다는 것이다.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뻐근하게 아픈면서 엉치의 통증이 심해 본인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호소였다. 그러나 X레이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한방의학에서 요통의 원인은 여러가지로 구분된다. 

그중에서 위와 같은 경우 신허요통이라고 해서, 신기능, 즉 신장이나 생식기등 신장기능과 관계된 모든 기능이 약해져 생기는 요통이 있다. 특히 남자는 신경을 많이 쓰는 직업에 종사하거나 과로하게 되면 허리 근육이 약해지고 그 근육들을 자양해 주는 진액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신허요통이 오기 쉽다. 신허요통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은근한 통증이 오고 특히 아침에 허리가 더 아프다. 

이때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임시로 지압과 안마 등을 자주 받게 되면 근육과 인대들이 습관성으로 이완이 잘 되기 때문에 고질적인 만성 요통으로 빠지기 쉽다. 이런 경우 허리 힘을 보강해 주는 치료로 육마지황탕에 오미자를 가미하고 두충, 파고지, 구척 등을 가미해 쓰면 효력이 좋다. 특히 무릎 관절에 뿌드득 소리가 잘 나는 사람들은 관절을 축축하게 해주는 보음제를 복용하여 진액을 보충해 주는 치료가 좋다. 이러한 증상은 허리를 자양해 주는 영양과 물의 공급원이 부족해서 생겨 아프다고 생각하면 된다. 

요통은 기질적인 병변으로 뼈의 비뚤어짐과 디스크의 탈출 등에서만 오는 것이아니라 찬기운이나 습한 기운이 몸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있고, 단순히 허리를 삐어도 올 수 있고, 또 심리적으로 좋지 않은 때도 올 수 있다. 따라서 요통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신허요통인지, 자세 불량성 요통인지, 아니면 담음에 의한 요통인지 등의 원인을 찾아 골반 교정과 동시에 원인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신허요통 

허리는 우리 몸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몸을 움직이는 중추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특히 부부생활에 있어서는 그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 것이다.하지만 허리가 아파서 견디지 못하는 사람을 우리는 주위에서 많이 볼수 있다. 

이것은 허리가 우리 몸에서 중요한 만큼 또 많이 쓰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허리를 다치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다.일을 하는데서 무거운 짐을 지다가 삐끗한다든지 과도한 성생활이나 자위행위로 말미암아 생기는 요통을 腎虛腰痛(신허요통)이라고 한다.신허요통은 급격하게 아픈 통증이 아니라 허리둘레가 은근하게 아픈 증상을 나타낸다.그리고 소변이 힘이 없고,다리에조차 힘이 없어진다.심하면 얼굴에 열이 뜨고 가슴도 두근거린다. 

한의학에서는 신장의 기능을 우리 몸의 근본이 되는 기능이라고 한다.그이유는 우리 몸의 정기를 새나가지 않게 하여 생명을 유지케 하는 기능을 신장이 하기 때문이다.신장은 양의학적으로 보면 우리 몸의 수분에서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을 배출하는 기능외에 다른 기능이 없다.하지만 한방에서는 다르다.신장이 없으면 우리의 생명이 유지되지 못한다고 한다. 

한방에만 있는 독특한 개념중에 虛實(허실)이란 것이 있다.허는 기운이 부족한 것이고 실은 기운이 넘친다는 것이다.어느쪽이든 우리 몸에서는 병을 일으킨다.흔히 넘치는 것은 모자라는 것보다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그러므로 보약의 과다복용은 오히려 인체에 해가 되는 것이다.보약도 기운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을 치료하는 것이다.보약이 단순히 몸을 튼튼히 해주는 강장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란 뜻이다.보약을 먹을때 이 점을 명심해서 조심해야 할 것이다. 

신허라 하면 신장의 기운이 부족함을 말한다.신장은 우리 몸의 모든 수분대사를 주관한다. 신허의 증상엔 여러가지가 있다.그중 요통도 있다.신장과 방광은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신장이 여러가지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 상태로 방광에 보내면 방광에서 오줌으로 배출한다.방광의 기운이 흘러 가는 경로는 엉치에서 허리를 지나 목까지 이르게 된다.그러므로 신장이 약해지면 허리가 아프게 되는 것이다.그렇다고 요통의 원인이 방광에 있는 것은 아니다.근본원인은 신장에 있다. 

치료는 주로 약물요법을 쓰되 뜸과 침을 병행한다.약물요법으로는 육공단,경욱고,육미지황환, 공진단,좌귀음등이 있다.뜸으로는 관원에 매일 3장씩 뜨면 좋다.침으로는 사암침에서 신정격을 쓰면 좋다. 한편 모든 것은 지나치면 해가 된다.성행위도 마찬가지이다.모든 것을 스로 조절하여 몸을 가꾸는 지혜가 필요하다. 

   

 

 

 

7) 요통

요통이라도 사람마다 증상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요통이면 누구나 허리가 아픈 것으로 그쳐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다. 

이런 허리병의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척추관절 자체의 이상뿐만 아니라 내부장기의 이상에서 오는 합병증 또는 후유증,기혈순환장애 등 다양한 시각에서 찾아 치료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분류하는 요통의 종류는 내장성,외감성,손상성 등 크게 3가지다.

 

첫째 내장성요통은 척추관절 자체의 이상보다는 허리주변 내부장기의 이상때문에 나타나는 혈액순환장애로 생기는 통증.신허요통,식암요통,기허요통등 3종류가 있다. 

신허요통은 기초체력이 약해 양기를 많이 소모함으로써 신장기능(정력)이 떨어짐에 따라 무릎과 다리에 힘이 없고 시리며 저리다가 허리까지 아픈 증상을 나타낸다. 

식암요통은 술을 즐기거나 신경성으로 소화가 안되는 사람,간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주로 옆구리가 팽만하고 아프면서 허리가 무엇인가에 눌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기허요통은 심장이 허약하여 우울증이 있거나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아 변비나 민성대장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둘째 외감성요통은 온도변화에 대한 저항력 부족으로 허리관절 주위의 기혈순환에 장애를 일으킨 경우.풍요통과 한요통,습요통 등 3종류가 있다. 풍요통은 고혈압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 많이 생기고 요통으로 다리까지 당기며,아픈 곳이 옮겨 다니는 것같은 느낌을 주는 게 특징이다.반면 한요통은 허리가 차갑고 시린 증상을 보이다가 따뜻하게 해주면 완화된다.출산 산후풍에 시달리는 여성에게 흔하게 일어난다. 

또 습요통은 허리가 무겁게 느껴지며 아픈 곳이 일정치 않고 비가 오면 더아픈 것같은 증상을 보인다.

 

셋째 손상성요통은 흔히 말하는 좌골신경통 등의 허리디스크를 말한다.허리에 부담을 주는 무리한 운동이나 교통사고후유증,낙상 등 타박상으로 허리관절 부위에 생긴 어혈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 통증을 일으킨다. 

 

이처럼 요통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높이려면 정확환 진단이 필수적이다.한방에선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면서 원기를 북돋워주고 허리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역학요법과 원인별 한약요법으로 치료한다.

[이 게시물은 민족의술대표(보정)님에 의해 2018-03-07 12:56:19 민족의술자료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원장님에 의해 2020-11-04 23:29:18 건강정보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원장님에 의해 2020-11-04 23:32:15 대체의학자료에서 이동 됨]

0 Comments     0.0 / 0
제목 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