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의 상태로 질병의 상태를 판단한다.
민족의술대표(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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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9 20:28
땀의 상태로 질병의 상태를 판단한다.
사람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공기를 호흡함으로써 모든 활동을 영위해 나간다.이러한 영양분은 몸에서 필요한 상태로 쓰인 다음에 몸에서 저장되는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체외로 배설이 되어야 한다.
배설되는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것의 하나로 땀을 들 수가 있을 것이다.
땀도 역시 적당한 양을 배설함으로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한다면 좋은 일이지만 과도하게 배출한다면 양기를 손상시킨다.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망양증"이라 하고,"땀을 과도하게 배설하면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하였다.
땀이 많은 경우는 양기[陽氣]가 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의보감에서 기[氣]의 역할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피부의 탄력을 유지시켜주고,살을 찌게 만들며,땀구멍을 조절하여 준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반대로 아무리 더워도 땀이 나지 않는 경우에는 기는 실하고 혈이 약하여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외에 땀이 많이 나는 원인으로 동의보감에서 설명하는 것이 위[胃]에 열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 위에 열이 많을 경우에 갈증이 심하고 입에서 구취가 있으며 변비와 가슴이 답답한 등의 증상이 동반하여 나타난다.
또한,담음[痰飮]이 위[胃]에 있는 경우에도 땀이 많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사타구니 밑에서 땀이 많이 나고 속이 미식거리고 심하면 토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이러한 각각의 원인을 구분하여 치료한다면 땀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