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병[陽明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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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병은 외감병에서 양항[陽亢]하고 열이 왕성한 극기[極期]의 단계에서 많이 나타난다.양명병은 다른 경[經]에서 전경[轉經]되어 발생하거나 또는 본경[本經]에서 자발적으로 발병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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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병은 이열실증[裏熱實證]에 속하고,"위가실[胃家實]"을 제강[提綱]으로 한다.그 전형적인 맥증[脈證]은 신열[身熱],한자출[汗自出],불오한[不惡寒],반오열[反惡熱],맥대[脈大]등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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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특징이 있을 때 이것을 양명병으로 간주할 수 있는 것이다.

양명병은 열증[熱證]과 실증[實證]으로 크게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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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열증[陽明熱證]은 그 병기[病機]가 외사[外邪]가 이[裏]로 들어가 열로 화한 것으로 위[胃]속에 조열[燥熱]이 심하게 발생되어 이것이 진액[津液]을 태워 없애 버리는 경우이다.이 때에는 몸에 열이 아주 심하다.땀이 줄줄 흐른다.

오한은 없고 반대로 오열[惡熱]한다.맥은 홍대[洪大]하다는 증상이 나타나고,이 이외에도 입안이 마르고 혀가 건조하다.갈증이 심하여 물을 마셔도 가시지 않는다는 증상이 나타난다.만약 외사[外邪]가 이[裏]로 들어가열로 화하고 이열[裏熱]이 장[腸]속에 있는 조박[槽粕]과 서로 엉키게 되면 실증[實證]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를 양명실증 또는 양명부증[陽明腑證]이라 한다.

이때에는 조열[潮熱]이 있다.헛소리를 한다.손발이 땀으로 흥건하게 젖는다,배가 창만[脹滿]하여 동통[疼痛]한다.대변이 굳어진다.맥은 침실[沈實]하다 등이 주증상으로 나타난다.이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옷과 침상을 손으로 더듬거나 침대의 끝을 손으로 더듬는다.약간 숨이 차다.눈동자가 고정되어 있다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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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약[脾約]이 있거나 진액[津液]이 부족하여 대변이 굳어지는 경우도 양명편[陽明篇]에서 취급하고 있다.

이 밖에 양명병에는 습열[濕熱]로 인한 황달,혈열[血熱]로 인한 육혈[?血],축혈[蓄血]및 양명중한증[陽明中寒證]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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