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폐증​ / 부인과 [여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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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폐증​ / 부인과 [여성질환]

M 이기원(이종두) 0 1607 2 0
경폐증

 

경폐는 월경이 폐지된다는 뜻으로 무월경을 말한다.
임신기간과 출산후 1-2개월은 월경이 없으며 그 후에도 젖을 먹이는 산모는 무월경이 되는 데 이는 생리적인 무월경이다. 

 

급격한 환경 및 심리상의 변화나 장기간의 여행 또는 결혼 등으로도 일시적으로 무월경이 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밖에도 난소발육이 미숙한 사춘기여성이나 폐경을 앞둔 갱년기여성 의 불규칙한 월경주기에 따른 일시적 무월경 등은 대부분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병적인 무월경인데 병적인 무월경은 다시 眞性과 僞性으로 나눌 수 있다.

위성무월경이란 자궁 안에서는 월경출혈이 일어나고 있지만 월경을 배출하는 통로가 막혀서 월경혈이 몸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서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實女경폐라 한다.


진성무월경은 근본적으로 자궁점막에서 월경출혈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서 원발성과 속발 성이 있다.원발성은 초경이 있어야할 연령이 지났음에도 월경이 없는 것으로 임상적으로는 16세를 기 준으로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처녀경폐라 한다.


속발성은 정상으로 있던 월경이 폐경기 이전에 없어지는 것으로 대부분 조기폐경으로 진행 되는 경우가 많다.

무월경의 원인은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크게 자궁성, 난소성 및 전신성으로 나눌 수 있다.


자궁성은 과도한 소파수술 자궁의 염증, 결핵 등으로 자궁의 탈락막이 소실됐거나 유착을 일으켜서 자궁내막이 난소호르몬에 반응하지 않아서 무월경이 되는 것이다.


난소성은 난소자체는 물론 뇌하수체 간뇌 등의 기능이상으로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고 호르 몬분비에도 이상이 있는 것을 말한다. 

 

전신성이란 당뇨, 빈혈, 갑상선기능이상, 기타 만성소모성질환 등으로 무월경이 되는 것을 말한다.
한의학에서는 무월경을 혈고경폐, 혈체경폐 및 담결경폐로 나누어 치료한다.


血枯란 衝脈, 任脈의 精血이 고갈되었다는 뜻으로 衝脈이란 월경을 주관하는 경락이고 任脈 은 임신을 주관하는 경락이며 精血이란 호르몬에 해당한다.


血滯는 자궁 및 난소등에 염증이나 종양등 기질적인 병변이 생겨서 혈액 순환이 안된다는 뜻으로 주요 원인은 瘀血이다.痰結이란 비생리적 체액인 痰濕이 정체되어 무월경이 되는 것으로 비만인에게 많다.


젊은 여성의 무월경은 불임증의 직접 원인이고 조기폐경은 골다공증을 촉진하고 심리적 위 축감을 초래하는 등 여성의 일상생활에 광범위한 장애를 야기하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긴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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