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 부인과 [여성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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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 부인과 [여성질환]

M 이기원(이종두) 0 1723 4 0
요실금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소변이 흘러나오는 증상으로 원인도 다양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흔하다. 성인 여성의 30~40%, 40대 여성의 20% 이상이 요실금으로 고민하고 있다.

종류는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처럼 배에 힘이 가해졌을 때 나타나는 복압성 요실금(긴장성 요실금), 갑자기 참을 수 없이 소변이 마려운 증상으로 화장실에 가거나 속옷을 내리기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절박성 요실금,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소변이 넘쳐 흐르는 익류성 요실금 등이 있다.


원인
요실금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러나 최종적인 원인은 방광 또는 괄약근에 있으며 원인이나 나타나는 현상에 따라 요실금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복압성 요실금은 긴장성 요실금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가장 흔한 요실금으로 대개 분만 경험이 있는 중년 또는 노년의 여성에게서 생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또는 크게 웃거나 줄넘기를 할 때, 심하면 걸을 때도 요실금이 일어난다. 이는 분만시 손상 혹은 노화현상으로 인하여 골반 지지 조직이 결손되거나 방광경부의 기능부전으로 갑자기 복압이 상승될 때마다 요가 새어 나오게 된다.

 

2. 절박성 요실금은 방광의 심한 염증으로 많이 발생하는데 요의가 생기자마자 참을 수 없이 불수의적으로 배뇨가 되는 증상을 말한다. 전립선비대증 등 하부요로의 폐색이 있는 경우 혹은 복압성 요실금이 있는 경우에 동반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중풍환자에서 볼 수 있듯이 배뇨근의 억제를 지배하는 신경에 손상이 있는 경우에도 자주 관찰된다.

 

3. 익류성 요실금은 요도의 폐색이나 방광의 수축부전으로 요폐가 생겨서 요가 넘쳐 흘러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4. 진성 요실금은 외상이나 수술로 괄약근이나 이를 지배하는 신경이 손상을 받거나 이소성 요관 같은 선천성 기형 등으로 방광에 요가 고일 사이 없이 방울방울 계속 나오는 경우를 말한다.


치료
치료는 요실금의 원인과 분류에 따라 내과적 치료, 수술적 치료, 행동 요법 등 여러 가지 치료법이 적용된다.

 

1. 약물 치료 – 약물 투여를 통해 소변의 저장과 배출을 담당하는 방광의 평활근을 안정시키고 요도의 괄약근 수축력을 높인다.

 

2. 페서리 삽입 – 느슨해진 방광을 들어 올려주는 페서리를 질에 삽입한다. 끼고 빼기 간편한 페서리는 긴장성 요실금에 효과가 있다.

 

3. 행동 요법 - 요도와 질, 항문을 오므리는 골반 근육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 이런 골반 근육 운동을 잘 하지 못하는 환자들은 저자극 전기 치료를 통해 불수의근을 강제로 움직이게 함으로써 운동 요법과 동일한 효과를 얻도록 한다.

 

4. 수술 치료 - 비수술적 치료로 완치되지 않을 때 시행하는 것으로 요실금의 증상이나 원인에 따라 개복 수술을 할 수도 있고 복강경을 이용하거나 질이나 요도를 통해 수술한다. 약 80% 정도의 성공률을 보인다.


예방법
1. 적정한 체중 유지 -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한다. 

2. 가벼운 등산이 수영이나 에어로빅 보다 좋다.

3. 방광을 자극하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한다.

4.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을 기른다.

5. 약을 함부로 먹지 않는다 - 감기약, 혈압강하제는 요도 압력을 변화시키고, 이뇨제는 소변량을 증가시키며, 항히스타민제나 항우울제 등은 방광 수축을 억제시킨다.

6. 임산부의 경우는 출산 직후부터 골반 근육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고,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지 않도록 한다.

 

[이 게시물은 원장님에 의해 2020-06-22 11:25:27 대체의학자료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원장님에 의해 2020-06-23 09:30:50 건강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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