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증(裏症)에서의 땀의 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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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증(裏症)에서의 땀의 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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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증(裏症)에서의 땀의 변증

1. 자한(自汗):환자가 낮에 땀이 나고 활동하면 더 심해지고 춥고 피로해 하며 맥이 없는 것들을 가리키는데 이것은 양허에 속한다.

2. 도한(盜汗): 밤에 잘 때 땀이 나며 깨어나면 땀이 멎고 조열과 궐홍(厥紅)등 증상이 겸하는데 음허에 속한다. 음허는 건조한 것으로 열을 생성시키며 잠이 들면 위양이 체내로 들어와 피부가 긴밀해지지 못하므로 허열이 진액을 증발하여 외설시킨다.

때문에 잠을 잘 때 땀이 많이 난다. 깨어나면 위기(衞氣)가 회복되어 체표로 나오므로 피부가 긴밀해지기 때문에 깨어나면 땀이 멎는 것이다.

3. 대한(大汗): 땀이 많이 나고 진액이 많이 외설되는 것을 대한이라고 한다. 임상에서는 허실로 구분된다.

환자는 열이 나고 땀이 멎지 않으며 얼굴색이 붉고 입이 마르고 물이 켜지며 홍대한 맥이 나타나는 것은 실열증이다.

이것은 표사가 안으로 들어가 열로 변하거나 또는 풍열이 안으로 전달되어 이열이 항진되고 진얙을 증발하여 외설시키므로 열이 심하고 땀이 나며 양이 많다.

환자가 식은 땀을 흘리고 얼굴이 창백하고 사지가 차가우며 맥이 미약한 것은 양증에 속한다. 양기가 갑자기 밖으로 외설되며 진액을 고섭할 수 없으므로 땀을 많이 흘린다.
중병과 위급한 환자에서 흔히 볼 수 있다.

4. 전한(戰汗): 먼저 떨리고 춥고 표정이 고통스러우며 애써야 겨우 땀이 나는 것을 전한이라고 부른다.
상한병에 정사의 싸움이 심할 때에 볼 수 있는데 질병진행의 전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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