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면 알수있는 병색 [3] / 비장,폐, 대장의 병색

홈 > 한의학자료 > 진단학
진단학

눈으로 보면 알수있는 병색 [3] / 비장,폐, 대장의 병색

M 민족의술대표(보정) 0 1093 8 0

6.비장의 병색[病色].

비장[脾臟]은 위[胃]와 음양의 관계로서,부부라면 위는 남편이 되고 비장은 아내가 된다.따라서 위장이 병들면 비장이 병들고 비장이 병들면 위[胃]가 병든다.

비장은 위의 아래에 붙어 있으면서 위의 기능을 도와 소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비장의 크고 작음을 알고자 하면 먼저 입술을 보면 된다.

입술이 작고 단단하면 비장도 단단하고 크며 입술이 크고 어딘지 힘이 없어 보이면 비장도 작고 약하다.또 입술의 주름살이 가늘거나 그 수가 적으면 비장이 작고,주름살이 굵고 거칠면 비장이 크다.

비장은 간[肝]의 기운이 너무 세거나 음식을 잘못 먹으면 상하는데 특히 주의할 점은 술에 취해서 성관계를 맺으면 반드시 비장이 상하게 된다는 점이다.

또 땀을 많이 흘린 뒤에 바로 찬바람을 쐬거나 음식을 먹은 뒤에 바로 목욕탕에 들어가는 일도 피해야 한다.

비장에 병이 들게 되면 얼굴빛이 누렇게 되고 트림을 자주하게 되며 쓸데 없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그리고 배꼽 주위가 단단하게 뭉치고 소화가 안 되며 관절이 아프다.또 비장이 너무 크고 실해서 오는 병은 몸이 무겁고 배가 자주 고프며 살에 힘이 없어서 늘어지고 발을 움직이기가 불편하다.

 

만약 살이 마르고 가슴속이 그득한데 속에 통증이 있고 어깨와 목이 당기고 열이 나면 대단히 위험하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위[胃]가 병들면 치료하기 쉽지만 비장이 병들면 치료가 매우어렵다.특히 몸이 습[濕]한 사람은 즉시 쓴 음식이나 약을 써서 따뜻하게 해야 위험하지 않으며 열이 많으면 짠맛 나는 음식을 많이 먹어야 좋아진다.

7.폐[肺]의 병색.

폐는 가슴 안에서 다른 장부를 양산 모양으로 덮고 있는데,크고 작음을 알고자 하면 피부를 보면 된다.

피부가 단단하고 주름살이 굵으면 폐가 크고,유달리 흰 피부에 쉽게 멍이 들면 폐가 작고 허약하다.또 어깨와 등이 두터우면 폐가 크고 실하며,어깨와 등이 빈약하면 폐가 작고 허약하다.

폐가 작고 허약하면 숨쉬기가 불편하고,크고 실하면 가슴을 들먹이며 숨을 쉰다.

폐에 병이 오는 증세는 피부에 병이 들어 아프고,더웠다 추웠다 하면서 열이 오르내리는데 마른 기침을 하거나 짙은 가래가 나오면 급히 약을 써야 한다.

특히 얼굴색이 백지장처럼 희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엉덩이와 무릎,넓적다리,종아리,발 등이 다 아프면 매우 심하고,살이 빠지면 위험해 진다.

8.대장[大腸]의 병색.

대장은 위[胃]에 붙어서 배꼽 오른쪽으로 돌아 항문에 이어져 있다.폐와 대장은 음양[陰陽]의 관계로서,부부 관계로 비유하면 폐는 아내가 되고 대장은 남편이 된다.그러므로 폐가 병들면 대장이 병들고 대장이 병들면 폐가 병든다.

대장에 병이 올 때의 증세는 변비나 설사를 하고 얼굴에 기미가 끼는 것이다.장[腸]이 차고 냉해도 변비가 있고 설사를 하며,장이 더워도 변비가 있고 설사를 하는데 묽고 색깔이 누렇다.

증세가 심해지면 오래 서 있지 못하고 가슴이 헐떡거리므로, 이때는 급히 치료를 해야 한다.

 

0 Comments     0.0 / 0
제목 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