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입덧을 줄이는 6가지 방법(펌)
임신부 입덧을 줄이는 6가지 방법
임신 초기의 고통 1순위는 단연 '입덧'. 속이 더부룩하고 울렁울렁 메슥거리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토할 것 같다. 하지만 입덧은 병이 아니며 임신에 적응해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선배맘들이 입덧 줄이는 데 효과 본 방법을 전한다. 입덧이 너무 심하다면? 입덧은 임신 증상 중 하나로 그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단, 입덧이 지나치게 심하거나 기간이 길어져 대사 이상이나 탈수 등 증상을 보인다면 링거로 영양 및 전해질을 보충하는 수액요법을 처방하기도 한다. 식사를 거의 하지 못하거나 물만 마셔도 토하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많다.
◆선배맘이 귀띔했다! 입덧을 이기는 6가지 방법 ◇속을 비우지 않는다 입덧은 '아침병(morning sickness)'이라 불릴 정도로 아침 공복에 더욱 심하다. 입덧 때문에 음식을 잘 먹을 수 없는데 그로 인해 증세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십상. 심한 입덧을 누그러뜨리려면 아침에 토스트나 비스킷, 크래커 등을 먹어 속을 채우면 효과가 있다. 녹차나 따뜻한 우유를 곁들여 마시고, 먹은 뒤 바로 활동을 시작하지 말고 3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천천히 움직일 것. 한밤중이라도 속이 불편하면 바나나, 딸기 같은 과일이나 식빵 등 가벼운 음식을 먹도록 한다. ◇시거나 매운 음식으로 입맛을 돋운다 고춧가루나 마늘 등 양념을 많이 한 음식이나 겨자나 카레 등 향신료가 가미된 음식, 레몬이나 식초를 넣은 새콤한 음식 등은 입맛을 돋워 입덧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이런 식품을 과하게 섭취하면 임신중독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입덧 밴드를 사용한다 입덧을 하는 임신부용 손목 밴드. 손목 안쪽의 중동신경을 미세하게 자극해 구토 증상을 감소시키는 원리다. 임신부마다 차이가 있지만 실제로 효과를 봤다는 사례가 많다. ◇자신만의 음식을 찾는다 일반적으로 매운 음식이나 향신료가 가미된 음식이 입덧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어떤 임신부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그만큼 입덧은 개인차가 큰 편. 임신을 하면 의외로 평소에 먹지 않았던 음식이 입덧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입덧이 시작되면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음식 리스트를 만들고 균형감 있게 식단을 짜는 게 중요하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입덧을 하면 계속 토하다 보니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므로 우유나 보리차, 과일과 채소 등을 먹어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참고로 입덧을 할 때는 미지근한 것보다 차갑게 먹는 것이 좋은데, 이는 찬 음식이 장운동을 도와 속을 편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음악 감상이나 산책을 한다 입덧이 심하다고 누워만 지내면 몸도 마음도 축 처지게 마련.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거나 친구와 수다를 떨다 보면 입덧 증상이 다소 누그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큰 소리로 따라 부르거나 아기용품을 손수 만들어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