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척골신경.요골신경.정중신경을 의심하라.)

목디스크,(척골신경.요골신경.정중신경을 의심하라.)

M 이기원(이종두) 0 2429 0 0

척골신경증후군은 주로 새끼손가락이나 약지 손가락 쪽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척골신경이 담당하는 부위가 4, 5번째 손가락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밀한 검사를 하지 않으면 디스크 등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도 쉽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팔꿈치 안쪽에서부터 약지와 새끼손가락까지 이어지는 통증이 발생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손가락 사이의 근육이 마르고 갈퀴모양으로 손가락이 구부러지기도 한다.

 

의정부척병원 김용찬원장은 "증상을 방치한 채 치료하지 않고 심한 작업을 계속할 경우 손아귀의 힘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옷의 단추를 채우거나 물건을 잡기도 힘들만큼 실생활을 하는데 매우 불편하게 된다"며 "유사한 증상이 보일 경우 신경외과를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가락 저림 증상만으로는 목 디스크에 의한 것인지 척골신경증후군인지 명확히 판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정확한 병명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을 살펴보고 각종 신체검진을 해보아야 한다. 경추MRI검사를 통해 실제로 목 부위에서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며, 그것으로도 진단이 어렵다면 근전도 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하면 확실히 판단할 수 있다.

 

척골신경증후군은 잘못된 자세, 반복적인 운동 등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상시 잘못된 자세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고 충분히 쉬는 것만으로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척골신경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원인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팔꿈치를 반복적으로 굽히거나 잘못된 버릇에서 오는 행동 등을 의식적으로 통제해서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증상이 약간 진행된 경우라도 심한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적당한 각도로 팔꿈치를 고정한 상태에서 손목관절까지 부목으로 고정, 일정기간 동안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도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장시간의 부목고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밤에 자는 시간을 활용, 착용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같은 치료방식은 압박의 정도가 약할 경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검토해 보아야 한다.

 

손이 저리거나 손목의 힘이 빠져 물건을 떨어뜨리는 증상은 흔히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손이 저리거나 저리면서 나타나는 통증감 때문에 물건을 떨어뜨리는 남성이 부쩍 늘고 있다.

 

이런 남성들의 공통적인 호소는 손가락의 저림 증세, 손이 저리고 팔에 힘이 빠지는 증세는 목 디스크와 유사하다. 하지만 이렇게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저린 증세는 '척골신경증후군'인 경우가 많다.

 

척골신경증후군은 팔꿈치 관절 안쪽, 인대로 둘러싸인 터널의 내부를 통과하는 척골신경이라는 곳이 팔꿈치 부분의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운동 또는 팔꿈치 신경 주변에 생긴 관절염이나 물혹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면서 발생하곤 한다.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3배 정도 높게 발생하며, 상체에서 발생하는 말초신경압박증후군 중 손목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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