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간(補肝) 요법

보간(補肝)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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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간(補肝) 요법

1. . (肝膽)병의 神藥 다슬기(민물고둥)

민물고둥(小田螺)은 제반 간. (肝膽)병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어디에 가든지 냇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둥은 암록색(暗綠色)을 띠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녹색소로 이뤄진 간의 조직 원료이다. 고둥의 살()과 물은 신장(腎臟)을 돕고 그 껍질은 간. 담의 약이 된다. . 소한에는 고둥을 구하기 어려우므로 제철에 미리 준비하여 오래 삶아 조청을 만들고 그 조청에 고둥껍질을 말려서 분말하여 넣고 반죽한 뒤 이를 말려 두었다가 급한 환자에 쓰도록 한다. 겉으로 봐서 껍질에 갯흙이나 물이끼 따위의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고 죽거나 상한 것이 없으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깨끗한 물에서 자란 것이다. 깨끗한 물에서 난 것은 맑고 파란 물이 우러나오고 그 맛이 담백하고 시원한데 비하여 오염된 물에서 난 것은 삶은물 빛이 탁하고 맛도 이상하며 좋지 않은 냄새가 나기도 한다. 농약이나 중금속 등에 오염된 물에서 난 다슬기는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오염이 안 된 맑은 물에서 난 것을 써야 한다. 장복하면 더할 수 없는 補肝藥 되며 간염, 황달 등의 치료에 좋은 약이 된다.

[효능] 해열작용을 하므로 열을 내린다. 술에 취한 것을 깨어나게 한다. 갈증을 멈춘다.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열독을 푼다. 간기능 회복과 황달을 제거한다. 이뇨작용을 촉진한다. 체내의 독소를 배설한다. 부종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한다. 우울증을 없애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칼슘이 풍부하며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신장 및 담낭결석 예방이 되는데 그 이유는 다슬기속에 마그네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혈액속의 헤모그로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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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방법] 산 것만을 골라쓰되 산채로 냉동시킨 것도 괜찮다. 깨끗이 씻어서 끓인 후 수시로 복용한다. 된장이나 시금치를 넣으면 맛도 좋다. 간을 맞출 때에 죽염이나 죽염간장을 활용하면 더욱 좋다. 인산의학에서는 중병환자의 처방 탕약과 함께 쓰는데 공통약으로 오리, 밭마늘, 대파와 함께 넣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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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손바닥에 물집이나 오돌토돌한 것들이 생긴 사람은 간장의 이상 징후이니 다슬기를 먹으면 좋아진다. 벌나무와 까마중 각 40그램을 함께 달여서 음용수로 상복하면 매우좋다.

[영양성분] 다슬기는 60%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되고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한 고단백 식품으로 칼슘, 구리, 철이 풍부하고, 마그네슘, 아연, 칼륨, 나트륨 등의 무기질 성분을 함유한 영양식품이다. 다슬기의 영양성분은 간()의 해독작용과 소화기능을 도우며, 변비, 빈혈, 우울증, 임파선 결핵, 축농증, 치질, 화상, 피부의 부스럼, 탈항(脫肛), 기관지 염증, 황달, 신장 결석, 담낭 결석, 간염, 간경변, 간암등의 간질환(肝疾患)의 치료와 관절염, 산후통, 척추의 질환, 종양, 당뇨,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 및 다이어트를 위한 건강식품으로 권장되고 있다. 최근에는 다슬기의 골다공증 및 신장결석과 담낭결석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다슬기의 건강식품으로 효능이 입증되고 있다. 민간에서는 간염, 간경변, 간암 등의 간질환(肝疾患)의 치료를 위해 다슬기로 죽을 쑤어 먹거나, 고아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하여 활용되고 있다. 다슬기 100그램에는 칼슘1050mg과 카로틴 336㎍이 들어있다. 어패류 중 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은 거의 멸치에 버금간다. 표준비고단백질 Lys phe의 함량이 높아서 우수한 단백질원의 하나이다. 체성분(몸을 이루고 있는 성분)은 조단백질 : 60.74%, 조지질 : 7.1%, 총당 : 17.9%, 회분 : 14.3%로 구성된다.

2.
피를 맑게 해주는 전복

전복을 포()라고 하고 그 껍질을 석결명이라 한다. 간조대에 위치한 수심 550m 되는 바다 섬이나 암초에서 서식하며 바닷물이 깨끗하고 해조류가 풍부한 곳에서 잘 번식한다. 대개 남해에서 나는데 지금은 영남의 여러 지방과 내부 지방에도 있다. 최근에서 근해에서 많이 양식한다. 바다사람들은 그 속살을 먹고 껍데기를 물에 담갔다가 눈을 씻었다고 한다. 석결명이란 이름도 돌처럼 단단하지만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구멍이 7개나 9개인 것은 좋고 10개인 것은 나쁘다. 전복은 간장의 특효약으로 쓰이며, 눈이 밝아지고 머리를 맑게하며 특히 淸血작용이 있다. 성질이 평()하고(차거나 서늘하다고도 함) 맛은 짜며 독이 없다.

[활용 방법] 석결명은 밀가루 반죽에 싸서 잿불에 묻어 구워 익혀서 쓰거나 소금물에 만 하루 동안 삶은 후, 주름진 검은 외피를 갈아 없애고 밀가루처럼 곱게 갈아야 비로소 쓸 수 있다. 대체로 지금 쓰는 것은 진주모(珍珠母)이다. 먼저 거친 겉껍데기를 긁어버리고 소금물에 두고 사기그릇에서 2시간 정도 끓인 다음 건져내어 분가루처럼 가루내고 다시 오가피, 지유, 아교 등 3가지와 함께 물을 담은 사기그릇에 넣고 끓여 3번 일어서 말린다. 이것을 다시 보드랍게 갈아 약으로 쓴다. 법제할 때 전복껍데기 200g에 소금 5g, 지유, 오가피, 아교 각각 380g을 쓴다. 법제한 380g을 다 복용하면 더 이상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과량 복용하면 눈이 상한다. 날 것 그대로 먹기도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금은화와 민들레를 함께 넣고 달여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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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주해에는 석결명이 기침을 멈추며 눈을 밝게 한다고 하였다. 청맹(靑盲). 내장(內障) 그리고 간폐의 풍열로 눈에 예막(瞖膜)이 생긴 데 주로 쓴다. 눈에 장예(障翳)가 생겨 아픈 것과 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눈에 장예가 생긴 경우 석결명 가루를 눈에 넣기도 한다. 자주 복용하면 정을 보하고 몸이 거뜬해진다. 보지 못하는 것, 내장(눈동자 안에 생긴 질환. 즉 겉보기에는 아무렇지 않으면서 마치 모기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가물거리고 시력이 약해지며 밤에 더 보지 못하는 병증), 간풍, 폐열, 골증(骨蒸), 노극(勞極) 등을 치료하는데 다 좋다. 방사능관련 비추천

[출처] 神藥. 東醫寶監. 한의고전명저총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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